중국 핀테크 특허에 대한 보고

2021-02-18     율붕비 중국 서북농림과기대 교수(중국변호사)

2019년 중앙은행이 ‘핀테크 발전계획(2019~2021)’을 발표한지 1년 만이다. 이 보고서는 특허 시각에서 핀테크의 발전 현황과 향후 추세를 심도 있게 분석할 것이다.

중국의 핀테크 특허 출원 건수는 2020년 9월까지 누적 1만1700건을 기록했다. 2300개가 넘는 회사가 특허 출원에 참여했다. 기술적으로는 금융기관과 과학기술회사들이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선호하고 있고 매년 특허 출원 건수와 참여사 비중이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보다 월등히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과 응용 상황을 보면 현재 은행 과학기술 특허는 주로 스마트 크레딧, 리스크 관리, 네트워크 구축, 보험 기술 특허는 보험 배상, 원자력 보험과 자동차 보험의 확정 손실에 재테크 특허는 주로 양적 거래, 스마트 투자, 스마트 투자, 지능 연구에 집중돼 있다.

출원자 유형별로는 현재 79개 금융기관이 특허출원에 참여했으며 추세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금융기관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 중국 빅데이터랩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3분기까지 전세계 핀테크 특허 출원 건수는 총 1만8015건으로 중미, 한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34개국을 포괄하고 있다. 특허출원 건수가 가장 많은 3개국은 중국(1만1746건), 미국(4323건), 한국(705건)이었다.

지난 10년을 돌아보면 중국 금융업은 두 단계로 나눌 수 있다. 1단계(2015년 1월)는 인터넷과 빅데이터로 대표되는 인터넷 금융이 중국에서 급성장하면서 P2P, 인터넷 보험, 인터넷 재테크 등 금융상품이 대거 파생되는 등 아직 테크놀로지 개념이 형성되지 않은 상황이다.

2단계(2015년 이후)로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의 기술이 성숙해가고 금융업계에서 활용 장면이 명확해지자 규제부터 각 지역 정부에 이르기까지 금융기관이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금융 과학기술을 발전시키자는 정책이 잇따라 나왔다.

감독기관부터 금융기관, 투자자, 과학기술회사까지 인공지능(AI), 블록체인으로 대표되는 신기술을 활용하면 기업의 고객 유치 능력, 리스크 관리 능력, 임금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 운영 비용과 IT 건설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을 점차 깨닫고 있다.

이 단계는 중국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과 창훙전기로 대표되는 전통 업종, 선저우디지털로 대표되는 과학기술 회사, 360 데이터 회사와 같은 과학기술 회사 등 대량의 기업 입국을 끌어들인 것이다. 대량의 기업이 진출해 과학기술 발전에 창조력과 창조력을 가져왔다. 특허 출원 건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16~2020년 11467건의 신규 핀테크 특허가 출원됐고 누적 2200개사가 특허 출원에 참여했다. 이 가운데 50% 가까운 회사가 2016~2020년 설립됐다.

 

2020년 핀테크 특허기술 분포 상황과 발전 추세

특허 출원 현황을 보면 중국 핀테크 특허는 AI와 블록체인 기술이 핵심이다. 미래의 핀테크는 블록체인으로 쏠릴 가능성이 있다.

중국은 2020년 3분기까지 482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1952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 중 267개사가 블록체인 특허 출원에 참여해 1106건의 특허를 냈고 244개사가 참여했고 AI+금융특허 출원 건수를 합치면 857건이며 클라우드 51개, 빅데이터 179개, IOT 59개 등 107건의 특허 출원이 이뤄졌다. 특히 2018~2020년부터 매년 출원하는 블록체인 금융특허 건수와 회사 수 모두 AI+금융 건수를 웃돈다.

2020년 AI+금융특허 출원 상황과 추이= 2011~2015년 중국 금융업종은 IT건설에서 주로 인터넷 기술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사업이었다. AI 기술은 별 관심을 끌지 못했고 매년 AI+금융 특허 출원 회사 수는 10~30개사, 특허 출원 건수요청 수량이 모두 100건을 넘지 않는다.

중국은 2016~2020년 AI와 금융의 결합을 장려하는 여러 정책을 잇달아 발표했다. 예를 들어 국무원이 2017년 발표한 ‘차세대 인공지능 발전계획’은 스마트금융을 건설하는 것을 중점 임무 중 하나로 꼽았다.

이 밖에 은행, 보험, 자산관리, 결제, 신용공여, 리스크 관리 등의 업무에서 AI의 기능과 활용 장면이 선명해지고 있으며 스마트 고객서비스, 스마트투여, 스마트 배상, 스마트 결제, 스마트폰 컨트롤, 스마트 투여 등과 관련된 개념이 제시됐다.

일부 금융기관은 핀테크 계열사를 설립하고 인터넷 과학기술 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과학기술 능력을 대내외적으로 겸비하고 있다. 2020년까지 은행 15개, 보험 8개, 증권 2개사가 핀테크 계열사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이들 금융기관은 매년 과학기술 분야 자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금융 분야의 과학기술 회사들도 잇따라 설립됐다. 2016~2020년 누적 2246개사가 참여한 AI+금융 특허는 전체의 48%인 1078개사, 2020년 3분기까지 482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AI+금융 특허는 51%인 244개사가 출원해 총 857건을 차지했다.

2020년 블록체인 금융특허 출원 추이= 2016년 이전까지는 블록체인 기술이 중국에 알려지지 않아 상대적으로 사회적 관심이 낮았다. 2016년에도 중화인민공화국 공업·정보화부가 지도하는 ‘중국 블록체인 기술 및 응용 발전 백서(2016)’라고 밝혀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

2017년 말 비트코인 가격은 연초 965달러에서 1만4025달러로 최대 25배 넘게 올랐다. 비트코인·이태방 같은 디지털 화폐의 영향으로 블록체인 기술이 처음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은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은 소급 가능, 조작 불가, 센터화 등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금융업무 중의 신용위험과 조작위험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고 금융기관의 위험관리능력을 제고할 수 있으며 동시에 융자환경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또 중소기업 융자문제 해결, 금융데이터 보안 등의 문제를 해결하며 대량의 과학기술회사가 이 분야로 몰려들 수 있다.

2018~2020년 1000개가 넘는 회사가 블록체인 금융특허 출원에 참여해 약 5300건의 특허를 냈다. 이 가운데 2018년 483개사가 특허 출원에 참여해 출원 건수가 1623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286%와 568% 증가했다. 이 단계에서 AI+금융특허 출원에 참여한 회사는 900개 미만이고 특허 건수는 4100건 정도다.

2020년 중국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IOT 특허 출원 트렌드= AI와 블록체인에 비해 빅데이터, 클라우드, IOT 등 3개 기술은 장면과 적용 범위에 따라 관심도가 높지 않지만 매년 특허 출원에 참여하는 회사와 특허 수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 부문에서 빅데이터와 AI의 경계는 갈수록 모호해지고 있다.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동시에 적용한 애플리케이션 장면이 많다. 예를 들어 스마트 마케팅은 빅데이터, 머신러닝, 딥러닝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응용 장면이다.

스마트 어드바이저는 고객 데이터와 제품 정보를 바탕으로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을 통해 구축한 모델입니다.고객은 개인화, 수천 명 규모의 투자 재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두 빅데이터와 AI가 필수다.

2020년 3분기까지 빅데이터+골드융합 특허 출원 건수는 452건. 이 가운데 50%에 가까운 특허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동시에 적용하고 있다. 2020년에는 51개 기업이 클라우드 특허를 출원해 총 141건의 특허를 냈다. 2020년 총 59개사가 참여한 IOT 특허 출원 건수 총 107건이었다.

 

2020년 중국 핀테크 특허 적용 장면 분포

업종과 광경을 보면 2020년 출원된 핀테크 특허의 57%가 넘는 특허가 거래 지급(디지털 자산 포함)과 관련돼 있고 은행·보험·투자 재테크가 그 뒤를 이었다.

은행과 보험, 투자 재테크 가운데 AI 관련 특허가 가장 많다. 은행권 특허건수 3가지 장면은 스마트 크레딧·리스크 관리·망이다. 건설업, 특허가 가장 많은 3개 장면은 보험금 청구, 원자력 보험, 자동차 보험 손해 결정, 재테크 투자, 특허 건수가 가장 많은 3개 장면은 양적 거래, 지능형 투자, 지능형 투자 연구다.

거래 지불 장면에서, 블록체인의 특허 비중이 가장 높았는데 이런 특허들은 주로 다른 지역이었다.블록체인 기술을 핵심으로 자산 거래를 한다.

2020년 중국은행 업무 특허출원 추이= 지난 5년간 은행권 금융기관들은 혁신적 변화를 적극 장려하고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망점과 사업 전환을 이뤄왔다.

내·외부겸수 모델을 통해 디지털 은행을 만들고 있다. 이와 동시에 은행의 디지털 전환도 일부 과학 기술 회사의 입국을 끌어들여 기술 우위에 힘입어 은행업의 금융 기관에 기술 서비스와 해결 방안을 제공했다.

2020년 3분기까지 186개사에서 622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 가운데 은행과 소비금융회사가 각각 21곳과 2곳이다. 기술적으로는 은행이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AI 기술에 더욱 치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은행권 관련 특허 출원 건수 622건 중 AI 관련 전문이익은 374건이었다.

지난 5년간 은행권이 디지털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AI는 스마트 고객서비스, 스마트 크레딧, 스마트 마케팅, 스마트 윈드스크린 등 다양한 장면에 주요 기술로 활용됐다. 블록체인은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애로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 중 하나다.

일부 과학기술 회사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둘러싸고 새로운 기능과 응용 장면을 개발한다. 예를 들어 블록체인 기술을 은행 독촉에 적용해 정보의 외딴 섬을 깨고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식이다.

2020년 보험 기술 특허 출원 추이= 보험업계는 기관 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상하위 업체(과학기술 사업자 포함)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다. 2020년 96개사가 참여한 보험과기 특허 출원 건수를 합치면 287건에 이른다. 이 중 6곳이 보험·보험중개사였다. 장면 분포를 보면, 보험 기술 특허는 주로 배상, 핵 보험, 정손의 세 가지 장면에 집중돼 있다.

2020년 투자 재테크 특허 출원 추이= 2020년에는 62개사가 참여해 134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 중 43개사가 신청한 특허는 인공지능(AI) 기술과 관련, 총 79건이다. AI 기술은 지난 몇 년간 재테크 분야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왔다. 2017~2020년 매년 AI 특허 출원 건수의 50% 이상을 특허 출원에 참여한 회사가 있다. 55% 이상이다.

투자 재테크 분야에서 금융 과학기술의 주요 기능은 과학 기술을 이용해 자금원을 넓히고 투자 거래 수준을 제고하며 위험 관리 능력을 강화하여 이윤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스마트투자와 스마트투·양적거래는 특허 건수가 가장 많은 3개의 애플리케이션 장면이다.

 

2020년 특허 출원 유형

특허출원자 유형에 따라 중국 핀테크 특허출원자를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인가금융기관= 중국은 2020년 37개 금융기관이 특허출원에 참여해 총 476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중국은 2020년 9월 현재 79개 금융회사가 금융 과학 기술 특허·특허 건수를 등록했다. 모두 1321건으로 전체의 25%를 차지했다. 은행(36개) 보험(25개) 증권(9개) 펀드(1개) 지급(1개)소비금융회사(6개), 종합금융서비스기구(1개) 등이다.

인터넷 및 과학 기술 회사= 금융 과학 기술 분야에서 인터넷 과학 기술 회사는 주로 두 부류로 나뉜다. 기술형 회사로서 주로 소유 금융 기관에 기술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른 하나는 종합형인데 금융 기관에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외에 금융업무도 벌인다.

금융 개방에 따라 개미그룹, 징둥수과를 비롯한 과학기술 회사들이 잇달아 금융 분야에 진출해 플랫폼의 강점과 과학 기술의 능력으로 금융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수직적 영역에 집중해 금융기관에 기술서비스와 과학기술상품을 공급하는 기술회사도 있다.

‘2020년 글로벌 핀테크 특허 톱100’에는 70개가 넘는 인터넷과기사도 인터넷, 핀테크,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새로운 테크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특허 출원 건수가 가장 많은 3개사는 알리바바(627건), 텐센트(414건), 개미그룹(338건)이었다.

전통 기업= 금융 기관과 인터넷 과학 회사를 제외한 일부 전통 업계가 금융 과학 기술에 진출했고 최근 몇 년간 적극적으로 금융 과학 기술 특허 출원에 참여했다. 최근 몇 년간 일부 전통산업의 핵심기업들은 다양화·다양한 사업시스템을 구축하고 산업사슬을 정비하기 위해 잇따라 금융분야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