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5개 공기업중 관심도 ‘한국감정원’‧호감도 ‘한국토지주택공사’ 톱

주요 준시장형 공기업 12개 채널 빅데이터 분석 ‘주택도시보증공사’ 관심도·호감도 모두 최하위 기록

2020-08-24     양경숙 기자

국토교통부 산하 5개 공기업 중 국민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은 ‘한국감정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들의 호감도가 가장 높은 곳은 ‘한국토지주택공사’였다.

24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최근 6개월여간(2월20일~8월19일) 국토교통부 산하 주요 5개 준시장형 공기업과 해당 수장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동시에 실시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감정원 전경 (사진=한국감정원)

분석 대상 공기업은 ‘정보량 순’으로 한국감정원,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등이다.

조사 결과 가장 많은 정보량을 기록한 공기업은 한국감정원으로 총 17만3700건으로 나타났다.

(제공=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 12만7338건, 한국철도공사 12만2773건, 한국도로공사 5만3015건 순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4만6601건으로 5개 공기업중 가장 낮은 관심도를 보였다.

5개 공기업에 대한 국민들의 호감도를 조사해봤다.

경남 진주시 소재 LH본사 전경 (사진=LH)

조사 결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가 42.86%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국도로공사 23.06%, 한국감정원 20.55%, 한국철도공사 15.90% 순으로 드러났다. 관심도 최저였던 주택도시보증공사가 15.24%로 호감도도 가장 낮았다.

5개 공기업 모두 부정률이 20%대 미만으로 나타나 국민들의 불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공=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김희정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사는 “공기업들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는 낮지 않지만 긍정률이 기대치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사회공헌 활동등 공기업들의 보다 적극적인 행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