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뉴딜의 기반은 보안 솔루션"

KTB증권 '윈스, 디지털 뉴딜 수혜주...실적 성장 지속 전망' 

2020-08-11     윤수은 기자

데이터 산업의 성장에 따라 보안 솔루션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 데이터 트래픽의 증가, 5G 확산에 따른 망 구축으로 보안 제품의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11일 KTB투자증권은 윈스를 이러한 디지털 뉴딜의 수혜주로 지목하며,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윈스는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침입방지 솔루션인 IPS, 디도스 대응 솔루션인 DDX, 차세대 방화벽 솔루션인 NGFW 등 보안 솔루션 제품과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PS, NGFW 제품. (제공=KTB증권)

김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매출액 955억원, 영업이익 201억원, 당기순이익 191억원을 전망한다"며 "고사양의 보안 솔루션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일본향 수출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률 전년대비 2.2%포인트 증가하며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재개된 윈스의 일본향 수출은 투자/교체 사이클 확대에 따라 2012-2013년 250억원 수출에서, 2019-2022년 4년 동안 약 500억원의 규모로 증가할 전망이다. 수출 제품은 이익률이 국내 공급 제품 대비 높아 향후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공=KTB증권)

김 연구원은 "정보 보안 산업은 2019년 3.3조원 규모에서 2021년까지 5.2조원 규모로 약 60%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사업 영역이 기존의 공공/통신 부문 중심에서 기업까지 확대되며 시장 성장의 수혜를 누릴 것으로 설명했다. 

이어 "신규 제품인 NGFW와 고용량 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전체 판매 단가 또한 오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데이터 트래픽 증가, 5G의 보급에 따라 고용량 제품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투자/교체 사이클에서 단가 상승 효과로 매출액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KTB증권은 윈스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