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소주 브랜드 중 ‘참이슬’ 관심도 톱…호감도는 ‘처음처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국내 4개 소주 브랜드 최근 3개월여간 12개 채널 빅데이터 분석

2020-08-11     이광재 기자

국내 주요 4개 소주 가운데 국민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는 ‘참이슬’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최근 3개월여간(5월8일~8월9일) 국내 4개 소주 브랜드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하이트진로)

분석 대상 브랜드는 ‘정보량 순’으로 참이슬(하이트진로), 처음처럼(롯데칠성음료), 진로이즈백(하이트진로), 좋은데이(무학) 등이다.

분석 때 해당 브랜드 일부가 타 문구와 중복, 검색되기 때문에 키워드에 ‘소주’를 포함한 데이터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 가장 많은 정보량을 기록한 브랜드는 ‘참이슬’로 총 2만3700건으로 나타났다. 이어 ‘처음처럼’ 2만3159건, ‘진로이즈백’ 1만8163건 순이다. ‘좋은데이’는 1만5390건으로 가장 낮은 관심도를 보였다.

(제공=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4개 소주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감도를 조사해봤다. 조사 결과 처음처럼이 순호감도(=긍정률-부정률) 64.00%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참이슬 42.54%, 진로이즈백 26.32% 순으로 드러났다. 좋은데이는 26.18%로 진로이즈백에 근소한 차이로 가장 낮았다.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주에 본 연구소가 조사했던 맥주 브랜드 빅데이터인 ‘감염병·긴 장마에도 테라 맥주 관심도·호감도 톱’에 이어 소주 4개 브랜드 모두 부정률 역시 10% 미만으로 나타나 주류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공=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김희정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사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참이슬 관심도는 하락하고 처음처럼은 선방했으며 진로이즈백과 좋은데이는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결론적으로 감염병 사태에도 불구하고 소주에 대한 관심도는 식지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