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안전관리시스템으로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안전 보장
2014-01-15 임슬비
미래창조과학부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인천소방안전본부와 함께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작년 인천전국체전 행사에서 참여인력 1,221명을 투입해 시범운영해본 결과 동 기간 중 총 1,091건의 신고접수 및 처리를 완료했다. 이에 안정성이 검증되어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사용되면 사용자 편의성 및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부문에서는 스마트폰 무전 기능 앱 개발 및 시스템 구축을 통해 경기장 내 응급상황정보가 인천소방본부 및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로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해 경기에 참여하는 국내외 선수가 관람객에게 안전과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지능형 재난감시시스템 구축 부문에서는 경기장 인근 지하철역 내 화재 및 유해가스 감지기를 설치해 화재 발생시 119 상황실로 자동신고 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미래부 박재문 정보화전략국장은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은 앞으로도 대규모 경기 및 행사에 도입하여 현장업무 편익도모 및 관람객의 안전 관리를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적 수단”이라고 밝혔다.
인천시 소방안전본부 한상대 본부장은 “아시안게임에는 각종 안전요원과 자원봉사자를 포함해서 1만5천 명 가량이 투입될 계획이며, 이 스마트폰 무전 앱을 사용할 경우 약3억5000만원의 대회 무선통신기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