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1000만 시대, 인기 애견 Top 7
1위는 전통의 셰퍼드...7위는 과연 어떤 애견?
반려동물 시장이 성장세가 무섭다. 반려동물에 대한 물품, 사료 등 각종 정보를 공유하는 인터넷 카페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반려동물 1000만 시대란 만큼 '펫코노미(펫+이코노미)'라는 신조어까지 나왔다.
반려동물 중 가장 인기를 많이 끌고 있는 애견은 공원, 산책로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외국에서는 애견을 더욱 많이 키우고 있다. 이제 애견은 가족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세계적으로 애견인들 사이 많이 키우는 7개종을 살펴본다.
1위는 셰퍼드다. 셰퍼드는 독일견으로 대형 견종이다. 대형 견종인 만큼 위험한 부분도 있지만 잘 키우면 지적인 개로 알려졌다. 또한 많은 운동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애견을 키워본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섣불리 키우기 어려운 견종이다. 지적 능력을 갖춰 훈련이 쉽고 맹도견ㆍ경찰견ㆍ마약탐지견 등 각종 분야에서 볼 수 있다.
2위는 래브라도 리트리버다. 미국과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형 견종이다. 다른 동물이나 사람에게 사교성을 높여주는 훈련이 제일 필요하다. 대형 견종인 만큼 활동성 있는 공간에서 키워야 하며 물을 좋아하는 것이 특징이다.
3위는 골든 리트리버다. 골든 리트리버는 새 사냥에 적합한 사냥개를 만들기 위해 개량된 대형 견종이다. 황금색 털을 가졌으며 성격이 온순하고 사교성이 좋다. 지능도 높아 가정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4위는 시베리안 허스키다. 스피츠 계통 품종으로 에스키모 족이 썰매용 개로 함께 지냈으며 지구력이 강하다. 하루 30분 정도 야외활동을 시키는 것이 좋으며 기품이 있어 사람을 잘 따른다.
5위는 비글이다. 비글은 사냥을 위해 이용돼 왔으며 사냥개 중 제일 작다. 또한 후각이 예민해 미국에서는 마약견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애니메이션 케릭터 스누피의 모델이 된 개로 알려진다.
6위는 보더 콜리다. 보더 콜리는 양, 순록 등을 지키는 목양견으로 체력이 좋고 판단력이 뛰어나다. 개 지능테스트에서 가장 영리한 개로 뽑혔으며 주인에게 충성해 깊은 애정을 보인다.
7위는 퍼그다. Pug는 중국 원산으로 주름이 많고 얼굴이 짧으며 꼬리가 구부러진 개이다. 주름으로 독특한 표정을 짓고 있으며 등에 검은 줄무니가 있다. 라틴어 '도끼'라는 뜻에서 이름 지어졌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애견들이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형견 보다 소형견이 더 인기가 많으며 비숑 프리제, 푸들, 치와와, 포메라니안 등 애견을 키우면서 사람의 삶도 공유하고 있다. 하지만 그 양면에는 사건 사고도 있어 각별한 주의도 필요하다. 이따금씩 애견으로 인해 발생하는 인명사고는 사람의 목숨까지 앗아갈 수 있기 때문에 주인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