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 17개 품목 가격↑…어묵값 13% 껑충

2019-01-21     애플경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 가격이 지난 1년 사이 최대 13%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2월 기준 다소비 가공식품 26개 품목의 판매 가격을 1년 전과 비교한 결과 17개 품목의 가격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어묵이 13.1%로 가장 많이 올랐고, 즉석밥 10.7%, 간장과 설탕은 각각 6.4%씩 올랐다. 반면 냉동만두와 식용유, 커피믹스 등 9개 제품의 값은 떨어졌다.
가공식품 30개의 총 구입비용은 대형마트가 11만574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통시장이 11만9009원,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12만2421원, 백화점이 13만2792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12.8%, SSM보다 5.5%, 전통시장보다 2.7% 저렴했다.
SSM(-1.4%)·백화점(-0.5%)·대형마트(-0.4%)의 경우 전월에 비해 소폭 하락한 반면, 전통시장(0.2%)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