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코스닥벤처펀드’ 가입

IBK창공센터 방문해 창업·벤처기업 체험 및 격려

2018-04-05     유현숙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5일 기업은행 마포지점을 방문해 코스닥벤처펀드에 가입했다./사진=ibk기업은행

[애플경제=유현숙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창업·벤처기업을 위한 펀드에 가입하고, 창업보육센터를 직접 방문해 격려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5일 IBK기업은행 마포지점에서 ‘코스닥벤처펀드’에 가입했다.

‘코스닥벤처펀드’는 벤처기업이나 벤처기업에서 해제된 후 7년 이내의 코스닥 상장 중소·중견기업의 주식 등에 50% 이상 투자하는 상품이다. 투자자는 투자금액의 10%, 최대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가입자격과 투자금액에는 제한이 없다.

해당 펀드는 지난 1월 11일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통한 자본시장 혁신방안’의 후속조치로, 기업은행은 5일부터 브레인자산운용 등 6개 자산운용사의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함께 테슬라 1호 상장기업 ‘카페 24’의 이재석 대표이사의 발표를 듣고 쇼핑몰 창업 체험 시간을 가졌다.

또한 기업은행의 창업보육센터인 ‘IBK창공센터’를 둘러보고 입주 기업을 방문하는 등 코스닥 벤처펀드의 미래 투자대상인 창업·혁신기업 직원들을 격려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코스닥벤처펀드는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성장’을 국민이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코스닥벤처펀드는 ‘혁신성장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벤처기업에 50% 이상을 투자하는 펀드”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많은 벤처기업이 코스닥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고 성장하는데 성공한 것 이상으로 창공 입주기업 등과 같은 혁신·벤처기업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국민이 함께하는 코스닥벤처펀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최 위원장은 “새롭게 모신 코스닥시장위원장을 중심으로 코스닥 시장이 더 많은 투자자, 더 큰 꿈을 가진 혁신기업이 넘치는 역동적인 시장으로 커 나갈 수 있도록 대폭 개선된 코스닥 시장 진입 및 유지요건의 원활한 운영, 중소기업 지수 등 시장의 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지수 개발 등에도 만전을 기해달라”며 한국거래소의 역할도 당부했다.

정부는 향후 코스닥벤처펀드의 성공적인 안착, 코스닥 시장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정책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며, 성장잠재력이 있는 혁신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신규상장·상장유지 제도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