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피츠 수퍼클리어', 출시 8개월 만에 1억병 판매

국내 시장은 물론 중국, 호주, 캐나다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

2018-02-26     이해리 기자
▲ 피츠 수퍼클리어. /사진=롯데주류

[애플경제=이해리 기자] 롯데주류가 지난해 6월에 출시한 '피츠 수퍼클리어(Fitz Super Clear)'가 출시 8개월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0~69세까지의 우리나라 성인 인구를 약 3000만명 정도로 추산했을 때 1인당 3병씩 마신 양이다. 

1억병을 한 줄로 세우면 약 2만 3000km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롯데 월드타워(555m)를 4만개 세울 수 있으며 5200톤(t)의 롯데 아쿠아리움 수조를 6번 이상 채울 수 있다.

피츠 수퍼클리어는 롯데주류가 자체 개발한 고발효 효모인 '수퍼 이스트'를 사용해 발효도를 90%까지 끌어올려 맥주의 잡미를 없애고 최적의 깔끔한 맛을 구현했다.

클라우드와 마찬가지로 맥주 발효 원액에 추가로 물을 타지 않는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을 적용했다.

롯데주류는 피츠 수퍼클리어가 잡미를 줄여 깔끔한 맛을 구현한 우수한 제품력과 고객 접점에서 진행된 다양한 영업, 마케팅, 홍보 활동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국내 맥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롯데주류는 지난 11월부터 피츠 수퍼클리어를 중국에 수출하기 시작해 현재는 호주, 캐나다, 대만, 캄보디아 등으로 수출국을 늘려가고 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피츠 수퍼클리어는 반주(飯酒)중심의 대한민국 음주문화를 고려해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릴 수 있는 깔끔한 맛을 콘셉트로 선보인 맥주"라며 "올해에도 고객 접점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제품 인지도를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