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데모 데이' 개최…청년 창업 캠프 성과 알려

5개팀 선발 총 8000만원 상금 전달…해외 벤치마킹, 사무실 입주비 등 추가 혜택

2018-01-31     이해리 기자
▲ 사진=kt&g

[애플경제=이해리 기자] KT&G는 31일 강남구 논현동 쿤스트할레에서 '데모데이(Demo Day)'를 열고 청년 창업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첫 성과를 사회적 기업 관계자 및 투자자들에게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KT&G는 지난해 10월 실력 있는 예비 청년창업가들을 선발했다. 올해 1월까지 총 14주간 KT&G 상상마당 홍대에서 창업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KT&G 상상 스타트업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발표에는 교육과정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상위 10개 팀이 참가해 각자의 비즈니스 모델 및 성과에 대해 알렸다. 또한 그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보는 토크 콘서트와 사회적 기업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 자리도 가졌다.

KT&G는 이날 5개 팀을 선발해 총 80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선발된 팀에게는 해외 벤치마킹, 사무실 입주비 등을 추가로 제공된다. KT&G는 중장기적으로 청년창업 지원 사업의 안정적인 기반 마련을 위해 전용 공간도 확보할 방침이다.

KT&G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청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의 결실을 알리는 뜻 깊은 자리"라며 "향후에도 청년 실업문제 해소 및 창업 생태계의 성장을 위해 꾸준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G 상상 스타트업 캠프'는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를 지원해 눈길을 끈다. 교육 참가자들도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지원 등 각종 사회 이슈에 관심이 있는 이들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