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ASEAN+3 에너지장관회의 참석
한국형 에너지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및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 협력 사업 추진
2017-09-27 이해리 기자
[애플경제=이해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현지 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제14차 아세안(ASEAN)+3(한·중·일) 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해 아세안 국가들과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박원주 산업부 에너지자원 실장은 각국 장·차관 20여 명을 상대로 아세안 국가에서 진행했던 ▲한국형 에너지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온실가스감축사업 등의 성과 ▲태양광 및 에너지저장장치 신규 이니셔티브 참여를 밝힐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 안전관리 법령 체계에 대한 컨설팅, 에너지 설비 안전 진당 등의 한국형 에너지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성과를 발표한다.
이어 박 실장은 한국형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도가 지난 8월 캄보디아에 도입된 점 등도 소개하며 온실가스 감축 협력을 촉구할 방침이다.
또 미국과 브루나이가 주도하는 '태양광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신규 이니셔티브'에 한국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고 한국과 아세안 회원구깅 모두에게 유리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 이니셔티브는 아세안 회원국의 태양광 및 ESS 사업 예비타당성을 조사하고 관련 정책·기술에 대한 실효성을 논의하는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