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 TV 사이버 보안 기술력 입증

[애플경제] LG전자가 20일 UR사로부터 스마트 TV 플랫폼인 ‘웹OS 3.5’에 대한 사이버 보안 인증규격 ‘CAP’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TV 가운데 UL의 CAP 인증을 받은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글로벌 안전규격 개발 및 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은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보안 취약도와 해킹 위협에 대한 보안 수준 등 잠재적인 사이버 보안 문제를 사이버 보안평가 프로그램 ‘CAP’을 통해 평가하는 기관이다.

UL은 LG전자 스마트 TV의 해킹방어 능력, 데이터 암호화, 보안설계, 알고리즘 안전성 등을 평가해 이번 인증을 수여했다.

LG전자 웹OS 3.5 스마트 TV는 악성 앱의 설치를 차단하고 해킹 등으로부터 스마트 TV를 보호하고, TV와 서버간 보안 전송 기술을 적용해 고객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또한 개발자의 저작권을 보호할 수 있는 기술도 탑재해 LG 앱장터에 등록되는 앱을 암호화 하여 불법복제가 불가능하도록 했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제품 사이버 보안성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다가오는 홈 IoT 시대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