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병수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중앙회장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여러분의 뜨거운 희망을 품은 2017년의 새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새해는 회원 여러분의 건강과 가내 평안을 기원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 업계는 각종 정치적 이슈와 경제불황으로 그 어떤 해보다 더 힘든 한해를 보냈습니다. 여전히 PC방 업계는 영업악화에 의한 폐업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급속한 대형화와 매출하락과 정부의 각종 규제들이 우리의 목을 옥죄고 있는 와중에 설상가상으로 불안한 국정으로 인한 영향이 크게 미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PC방을 방문하는 고객은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매출은 크게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2017년 최저임금이 2016년에 비해 7.3%가 인상된 6,470원으로 결정됨으로써 PC방 업주님들의 비용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등 무엇보다 PC방 업계의 생존을 위한 자구책 마련대책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오버워치" 게임물 이용등급에 관한 무차별적이고 악의적인 112신고로 인해 PC방 영업에 막대한 영향과 피해를 입음에 따라 협회에서는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게임산업진흥법(이용연령 오버워치 등) 개정을 위한 서명운동 발대식" 및 자체 TF팀을 조직하여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으며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PC방 양단체와 PC방 커뮤니티 등이 PC방 생존권 사수연대를 발족하여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협회 내부적으로는 새로운 제7기 집행부가 출범하고 교육 및 조직강화에 힘을 썼으며 협회 사무실도 효창동에서 한강로 3가로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대게임사, 대MS, 대정부 및 국회에 대한 대책 및 정책건의에 있어서 PC방 업계의 대변자로써 그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CEO를 대상으로 '2017년 전망에 대한 사자성어'를 조사한 결과 내년을 '파부침주(破釜沈舟)'으로 가장 많이 꼽았다고 합니다. 파주침주는 싸움터로 나가면서 솥을 깨고 배를 가라앉혀 결전을 각오한다는 뜻으로 전쟁과 같은 경영환경에서 사력을 다해야만 극복살수 있는 것으로 이제 시작하는 2017년도 PC방 업계 또한 결코 쉬운 한해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아무리 어려운 시기라 하더라도 굴하지 않는 의지를 가지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존폐 위기에 놓은 PC방 업계가 새로운 제2의 도약의 기회로 변화 될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협회 혼자의 힘으로는 결코 이루어낼수 없습니다. 협회를 중심으로 회원 PC방업주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힘을 실어주셔야만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다가오는 2017년은 협회가 우리 업계에 산재되어 있는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PC방 업계가 다시 일어설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PC방 생존권 사수연대를 중심으로 PC방 업주님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국회 및 정부부처에 대한 게임산업진흥법 법개정을 위한 정책건의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자 하며 검찰 및 각 지자체로부터 기소유예 및 행정처분을 받은 PC방 업주님들을 구제하기 위한 법률소송 지원 모금활동도 지속적으로 진행함으로써 더이상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지난 12월 22일에 본 협회와 중국PC방 협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중국 양국간의 PC방 업계 발전, e스포츠 문화 산업의 발전과 공동이익의 실현을 위한 교류협력이 체결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하여 우리 업계의 위상이 한층 더 높이고 발전시킬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연말연시 심야시간대 PC방 청소년 출입금지를 비롯하여 비상구 및 대피로 등 소방안전시설에 대한 점검이 있을 예정으로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희망찬 2017 정유년 새해를 맞이하여 부디 건강하시고,신년 새해에는 여러분께서 소망하시는 모든 것들이 이루어지는 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12월 30일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중앙회장 김병수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