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7] 벽에만 걸어도 시원한 ‘무풍에어컨’

삼성전자, CES 2017서 벽걸이형 무풍에어컨 공개

2016-12-25     고유진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7’에서 ‘무풍냉방’ 기술을 적용한 ‘벽걸이형 무풍에어컨’을 선보인다.

무풍에어컨은 강한 바람이 몸에 직접 닿는 것이 불쾌하고 건강을 염려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세계 최초로 바람 없이도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해주는 혁신적인 에어컨이다.

해당 기술은 올해 초 스탠드형으로 국내 시장에서 선보여진 이후 베스트셀러로 떠오르며 판매 돌풍을 일으켰으며, ‘벽걸이형 무풍에어컨’은 CES 2017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혁신상’을 수상했다.

벽걸이형 무풍에어컨은 강력한 ‘스피드 냉방’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쾌적 온도까지 빠르게 도달한 후 에어컨 전면에 적용된 약 21,000개의 ‘마이크로 홀’을 통해 균일한 온도의 냉기를 분포하는 ‘무풍냉방’으로 사용자들의 침실과 서재 등 개인 생활 공간에 직바람의 불편함 없는 쾌적한 시원함을 제공한다.

특히 ‘벽걸이형 무풍에어컨’의 ‘무풍 열대야 쾌면’ 모드는 ‘무풍냉방’을 활용해 사람의 수면 패턴에 적합한 적정 실내 온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설정 온도를 자동 조절해줘 사용자가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또, ‘무풍냉방’은 ‘스피드 냉방’의 최고 출력 대비 약 72%의 절감된 소비전력으로 운전할 수 있어 에너지를 절약하고 전기세 부담도 덜어준다.

이밖에도 삼성저자는 스마트홈 기능을 통해 원격으로 설정 온도를 조절하거나 일일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필터 청소시기를 알려주고 에어컨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문제 내용과 서비스 센터의 연락처 등을 안내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IoT기능은 향후 발매될 갤럭시 S8로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CES 2017은 현지시간으로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