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ud Z기반, 누구나 쓰는 ‘통합 DB모델링’ 포털 오픈
‘NEXCORE ER-C’ 공식 오픈…DB 모델링 기능 한데 모아
SK C&C(대표이사 박정호)는 5일 NEXCORE ER-C(이하 넥스코어 ER-C)를 공식 오픈해 시스템 구축에 필수적인 DB(데이터 베이스) 모델링 도구를 SaaS(Software as a Service)로 값싸게 빌려 쓸 수 있는 문을 열었다.
Cloud Z(클라우드 제트)기반를 기반으로 삼는 넥스코어 ER-C는 개발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상용 소프트웨어들의 기능을 통합한 포털이다.
사용자는 월 사용량 기반으로 이용비용을 지불하면 되며 별도 솔루션 구매·설치 등의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어진다.
넥스코어 ER-C의 프로젝트 내에서는 DB 모델링의 시작인 업무 프로세스 분석부터 ▲업무 데이터 관점 상관관계 분석 및 표현(ERD), ▲데이터모델 자동 추출 및 수정(Edit), ▲통합 데이터 모델의 실시간 공유, ▲데이터 표준·품질관리(Meta Data), ▲권한관리 등 DB 모델링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오픈 소스로 개발되어 개발 서버·PC 운영 체제(OS)나 사양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며, SK C&C는 넥스코어 ER-C 포털 오픈을 기념해 누구나 사이트 가입만 하면 연말까지 누구나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상용 소프트웨어 가격이 비싸 부담이 컸던 DB 모델링은 전사적자원관리(ERP)·공급망관리(SCM)·고객관계관리(CRM) 등 모든 시스템 구축시 업무프로세스를 데이터 관점에서 분석·설계하는 것으로, 건축물의 기본구조를 만드는 것과 같다.
시스템 구축의 기초 작업이지만 필요한 기능에 따라 별도 소프트웨어 및 라이센스 구매 때문에 도입 자체만으로도 재정부담이 발생했다.
재정부담은 개발자들이 소프트웨어를 구매하는 대신 데이터베이스 설계도인 ERD(객체 관계 다이어그램)를 손으로 직접 그려 일반문서의 형태로 관리하거나, 최소 인력만 사용할 수 있게 소프트웨어를 구매해서 업무의 효율 추구는커녕 시대착오적인 업무형태를 만들었다.
이번 출시와 관련해 SK C&C 정흥섭 통신사업1본부장은 “NEXCORE ER-C 포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비용은 낮추고 성능은 높인 데이터 베이스 모델링 도구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며 “향후 빅데이터 모델링 영역까지 확대하는 한편 Cloud Z를 통해 글로벌 SaaS 시장 진출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 C&C는 지난 9월 개최되었던 ‘소프트 웨이브 2016’에서도 부스를 마련해 넥스코어의 솔루션을 비롯해 클라우드 Z,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스칼라’, 인공지능 플랫폼 ‘에이브릴’ 모바일 원격 솔루션 ‘mTworks’등 자사의 여러 솔루션을 소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