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경제 오늘의 경제용어] 뱅크런(Bank run)

: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

2016-10-19     유현숙 기자

[애플경제] 뱅크런(Bank run)은 금융시장이 불안정하거나 거래은행의 재정악화 등 부실이 우려될 때 은행에 예금한 돈을 돌려받지 못하게 될 것을 염려한 예금자들이 예금을 인출하는 일이 대규모로 발생하는 사태를 의미한다.

단기간에 예금을 인출하는 예금자가 많아지면 은행에서는 당장 지급할 돈이 부족해 패닉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예금보험공사는 뱅크런으로 인한 은행의 위기를 막기 위해 은행 파산 시 5,000만원까지는 보호해주는 ‘예금자보호법’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펀드 투자자들이 펀드에 투자한 돈을 회수하는 사태는 펀드런(Fund run)이라고 하며, 뱅크런에서 유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