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경제 오늘의 경제용어] ISA

[애플경제]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하나의 통장으로 예금이나 적금은 물론 주식·펀드·ELS 등 파생상품 투자가 가능한 통합계좌이며, 근로자·자영업자·농어민의 재산 형성 및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도입되었다.

유형은 가입자가 직접 운용 지시를 하는 신탁형과 전문가에게 운용을 맡기는 일임형으로 나뉘며, 투자자는 성향별로 금융회사가 제시하는 모델 포트폴리오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근로 사업 소득이 있는 사람이라면 가입이 가능하고, 납입한도는 연간 2천만 원이다. 의무 가입기간은 5년이다. 다만, 주부·은퇴 생활자 등 소득이 없는 경우 가입할 수 없고, 연간 금융소득이 2천만 원 이상인 경우도 가입이 불가능하다.

ISA의 가장 큰 장점은 세금 절약으로 5년간 매년 2천만 원을 납입하면 수익 2백만 원까지 비과세, 2백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9.9%(지방세 포함)의 분리과세를 적용해 세제 혜택을 준다.

금융상품 간 이동이 가능하고, 중도 해지 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최근 가입 가능 대상을 확대하는 이른바 ‘만능통장’ 시행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발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