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NH농협금융회장 2016년 조직개편 단행

내실 다시고 해외진출 집중한다

2015-12-06     장가람 기자

[애플경제=장가람 기자] 취임 2년차인 김용환 NH농협금융 회장이 2016년을 맞아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NH농협금융은 지난 3일 영업현장 지원 및 신성장 동력 강화 등에 초점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대내외 경영환경을 감안해 조직개편을 최소화했으나 신성장동력  확보 및 건전성 제고, 영업현장 지원 조직 등은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나 내실있는 글로벌사업 추진을 위해 금융지주에 글로벌전략국을 설치하기로 했다. 글로벌전략국은 앞으로 해외사업 조정 및 지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협금융의 취약점으로 지적되어 온 거액 부실여신 발생의 사전적 예방을 위해 금융연구소에 산업분석팀을 신설하여 지주 차원의 산업분석을 통한 선제적 위험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지주에 신설되는 CIB활성화협의회는 기업·투자금융부문에 대한 계열사간 협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비대면 채널 강화를 위해 스마트금융센터를 신설하고 영업추진본부에 상품개발 및 판매관련 조직을 편제하여 상품개발부터 판매까지 일관체계를 구축한다.

마케팅을 위해 기업고객본부와 기업고객 마케팅 전담조직을 신설하여 기업고객 발굴을 강화하는 한편, 여신 심사인력 확충 및 거액여신 차주별 상시, 전담 감리를 확대하는 등 건전성 제고 기반 확충도 동시에 추진한다. 또한 시도별로 설치되어 있는 영업본부에는 WM부문과 기업금융 전담 인력을 보강하여 영업점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농협생명보험과 농협손해보험 등도 영업, 상품개발 마케팅 지원역량 강화등을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