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세계평화회의 29일 개최

2015-10-20     이윤순 기자

[애플경제=이윤순 기자] 한반도 평화 통일과 세계 평화의 문제를 논의하는 세계평화회의가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통일부는 통일준비위원회와 광복7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정치학회와 통일연구원이 공동주관하는 세계평화회의를 오는 29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세계 평화의 문제를 정치·안보적 관점은 물론 글로벌 경제와 인권증진의 관점에서 다각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 및 공동번영간의 선순환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한다.

오전에는 ‘평화’를 주제로 지난 70년간 국제사회가 노력해 온 군축과 비핵화 문제, 최근에 등장하는 초국가적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된다.

오후에는 ‘경제개발’과 ‘인권’을 주제로 동시에 운영되며 참석자들은 빈곤퇴치를 위한 경제개발 문제와 인권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이것이 한반도 평화통일과 관련해서 갖는 의의에 대해서도 심층적으로 토론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오전과 오후의 토론 결과를 토대로 라운드테이블에서 총의를 모아 '2015 세계평화를 위한 서울 구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이홍구 前 국무총리와 킴 켐벨 전 캐나다 총리,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총리, 토마스 번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 자칭궈 전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장 겸 정협 상무위원, 도날드 존스톤 전 OECD 사무총장 등 국내외 원로 및 석학들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