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안전한국훈련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

2015-06-16     이상호 기자

[애플경제=이상호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은 지난 5월 실시된 「201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평가에서 산업부 산하 15개 재난관리책임기관 중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었다. 특히, 서부발전은 이 분야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재난대응 능력을 한층 더 높게 인정받았다.

안전한국훈련은 범국가적 총력 재난대응체제 확립을 위해 모든 재난유형에 대비한 국가종합훈련으로 중앙안전관리위원회가 주관하여 실시되고 있으며, 산업부는 훈련의 실효성과 재난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자 산하기관의 훈련을 평가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훈련기간에 전 사업장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전을 가정한 복합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하였다. 특히, 개인행동수칙을 수첩으로 제작하여 재난발생시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한 점과 안전체험장을 활용하여 지역주민들이 직접 재난체험 실습과 안전교육에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소통강화와 안전의식을 제고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사실 안전한국훈련기간 외에도 재난대응훈련을 매주 실시하여 매뉴얼을 점검하고 훈련과정에서의 문제점을 발굴, 개선대책을 수립하고 있다”며,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평소 실질적인 재난체계의 향상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 성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자연재난 조기경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재난 발생시에도 핵심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업무연속성관리(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경영시스템을 구축, 지난 2월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국제표준인증 ISO22301을 획득한 바 있으며, 재난안전관리체계의 종합적인 중장기 추진목표 및 전략방향으로 「안전경영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에 있다.

안전에 대한 이러한 노력과 열정으로 서부발전은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2013년도 공공기관 산업재해통계조사에서 재해율 0.04%로, 27개 공공기관 중 가장 낮은 재해율을 기록,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러한 성과는 창사이래 최대 규모의 발전소 건설사업을 추진하는 어려운 여건에서 달성한 것이라 더욱 의미 있다 하겠다.

서부발전은 계속해서 안전의식을 향상하기 위한 방안으로 6월 기간 중 CEO 주관 대토론회 개최, 사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안전관리위원회 개최, 발전기술 전문가그룹과 사외기술자문역이 함께하는 기술자문 회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All Together' 아이디어 공모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안전관련 예산을 지속적으로 증액 편성하여 안전인프라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