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병원·기업과 손잡고 국내 의료기기산업 육성
2015-03-05 김민정 기자
산업부는 5일 제31회 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개막식을 계기로, 주요 병원 및 의료기기 기업 등과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산업부 박청원 산업정책실장과, 이철희 분당서울대 병원장(의료기기 상생포럼 위원장) 등 8개 대형병원 원장․부원장급, 삼성메디슨 조수인 대표이사 등 의료기기 기업 최고경영자(CEO) 7명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현황과 문제점, 개선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산업부는 그간 정부가 추진해 온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등 여러 가지 의료기기 분야 지원정책을 소개했다. 현재 수요자 중심의 연구개발 등을 통해 초음파, 레이저 분야 에 있어서 우수한 기술을 개발하고, 매출 신장에 이바지한 부분도 있으나, 진입장벽이 높은 의료기기의 특성상 국내 기업이 여전히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한계점이 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수요자 중심의 연구개발 확대, 임상․인허가 등 절차적인 개선사항 발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한 수출 지원 등 다양한 개선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포함, 향후에도 업계․병원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관계부처와의 협의도 강화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육성을 위한 개선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