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시스템 도입 위한 As-Is 업무 분석‧RPA관련 업무 프로세스 분석 관심↑

기록돼 있는 이벤트 로그를 분석해 의미 있는 정보를 찾아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기술인 ‘프로세스 마이닝’을 도입하려는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퍼즐데이터는 프로세스 마이닝 산업 인식도 및 관심 적용 분야 분석하기 위해 최근 개최한 웨비나 참석자 51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의 결과 이 가같이 밝혔다.

프로세스 마이닝은 빅데이터 시대의 기업 경영 관리에 필수적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프로세스 로그 분석은 프로세스에 대한 통찰, 병목점 식별 및 문제 예측, 업무 수행 규정 위반 검사 및 대책 권고, 프로세스 간소화 등 매우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제공=퍼즐데이터)
(제공=퍼즐데이터)

프로세스 또는 조직의 성과측정을 강조하는 기업 성과 관리(CPM: Corporate Performance Management), 지속적 프로세스 혁신(CPI: Continuous Process Improvement),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BPI: Business Process Improvement), 전사적 품질 경영(TQM: Total QualityManagement), 그리고 식스 시그마(Six Sigma) 등의 다양한 경영 기법들이 프로세스 성과를 측정하고 개선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프로세스 마이닝은 BPM, ERP, CRM, SCM 등 다양한 기업의 업무 처리 시스템에서 기록되는 빅데이터의 이벤트 로그를 분석해 프로세스 성과 측정, 프로세스 모델 도출, 조직 모델 도출, 시뮬레이션 분석 등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

이번 퍼즐데이터 조사에 따르면 설문 참가자의 약 70%가 프로세스 마이닝에 대해 이미 알고 있다고 답했고 이 중 15%는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프로세스 마이닝 관심 적용 분야는 중복 선택이 가능했는데 ▲차세대 시스템을 위한 현재 시스템 As-Is 업무 분석이 35%로 가장 높았고 근소한 차이로 ▲RPA관련 업무 프로세스 분석이 31%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생산, 제조, 주문, 판매, 영업 등 회사 중요 업무 혹은 특정 업무 프로세스 분석 20% ▲ERP, 그룹웨어 등 내부 시스템의 업무 프로세스 분석 19% ▲PI를 위한 회사 직원들의 업무 프로세스 분석 ▲온라인 판매 등 디지털 마케팅을 위한 온라인 고객 행동 분석 순이었다.

프로세스 마이닝 적용 분야가 다양한 만큼 참여자의 관심 분야도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고루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참여자 중 이미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이 있는 참여자는 약 65%로 데이터 분석 경험이 있는 참여자들이 프로세스 마이닝에도 관심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향후 프로세스 마이닝 도입 계획도 약 72%가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퍼즐데이터 김영일 대표이사는 “글로벌 프로세스 마이닝 시장은 이미 매년 5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시장 규모가 약 1조 2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 국내 프로세스 마이닝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퍼즐데이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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